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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투쟁속보 17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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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7-29 09:01 조회1,8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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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투쟁속보 17호입니다.
 
 

지난 11월 30일 인삼공사 창립기념식이 있었습니다. 원래는 신탄진 본사에서 할 예정이었는지 모르지만 우리 노조의 집회가 본사 앞에서 개최예정이어서 그랬는지 장소를 경기도 안성에 있는 KGC 인재개발원에서 했습니다. 만약에 사실이 그렇다면 백년 넘은 기업으로서는 참으로 유치한 행위입니다. 우리 노조는 창립 113주년을 맞아 방형봉 사장님께 우리 상황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중간에 끼어 있는 못된(?) 관리자들이 사장님에게 상황을 왜곡하여 전달하고 있다는 강한 의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축하해야 마땅한 창립기념일이지만 천막농성을 하고 있을 수밖에 없는 우리 노동자들의 심정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인사과 직원들과 경비용역업체 직원들이었습니다. 심지어 산위로 올라가는 일반도로까지 자가용을 이용하여 불법적으로 막았고, 추운 날씨임에도 치마를 입고 나온 인사부 여성직원들까지 동원하였습니다. 창립기념일을 맞아 오늘을 만든 주역인 노동자들이 사장님에게 서한하나 전달하지 못한단 말입니까? 우리가 전하고 싶은 말은 다음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투쟁은 언젠가 끝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역시 다시 인삼공사의 직원으로 돌아갈 사람들입니다. 지금 겪고 있는 사태는 오랜 시간 후에 돌아보면 인삼공사의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우리는 자부합니다. 가장 낮은 자리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처지를 이해하고, 그들의 요구를 수렴하는 것은 기업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일입니다. 시대가 바뀐 지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구시대적 태도로 기업을 운영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어용노조를 이용한 노동자 길들이기는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100년도 넘은 기업이 이처럼  몰상식하고, 반노동자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시대는 부도덕하고, 정의롭지 않은 기업은 발전할 수 없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인삼공사를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정말 누구나 다니고 싶어 하는 회사, 일하는 사람들이 월급쟁이가 아니라 창의적인 노동자로 살아가는 그런 회사를 우리는 만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사장님이 창립 113주년을 맞아 미래의 전망을 만들 수 있기를 감히 기대합니다. 그 출발은 우리 노조에 대한 흔쾌한 인정입니다.” 들으시지요!

인삼공사가 막가자고 합니다. 우리 노조간부 7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연다고 통보했었습니다. 당연히 우리는 회사가 정당한 쟁의행위에 대해 시비를 거는 부당한 지배로 보고 거부했습니다. 회사가 징계를 건 내용에는 “합법적으로 집회신고를 낸 장소에서 부여 농민회에서 참가하여 같이 음식을 나눠먹은 것, 사측의 부당한 행위에 대해 동영상을 촬영한 것, 우리 노조에 대한 음해에 대해 기존 노조와 언쟁을 벌인 것” 등 황당한 내용도 많습니다. 심지어 김기수부지부장의 징계내용에서는 “상급단체 간부들을 공장안으로 데리고 들어왔다”고 해놓고서는 상급단체 간부들에게는 “무단으로 공장에 들어왔다”고 고소하는 등 앞뒤가 맞지도 않는 내용도 있습니다. 그만큼 급하다는 얘기겠습니다. 그런 협박으로 우리가 초조해하거나 투쟁의지가 꺾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점차 인삼공사가 민주적인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회사라는 것이 사회적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만약 징계가 일방적으로 결정되면 그만큼 우리의 투쟁 수위도 올라갈 것입니다. 난방을 위한 가스마저 반입을 저지하여 결국 정문 앞에 천막이 하나 더 늘어난 것도 모두 회사가 저지른 행위 때문이지 않습니까? 우리 역시도 회사의 각종 부당한 행위에 대해 법적인 대응을 시작할 것이고, 결국 최고 경영진까지 경찰조사를 받아야 하는 사태가 조만가 오게 될 것임을 경고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회사의 각종 부당노동행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적인 소송을 하지 않고 자제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고전적인 방법으로 대응해 주도록 하겠습니다. 인삼공사가 여전히 원시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간부 몇 명에 대한 징계로 우리 노조가 크게 흔들릴 것이라고 오판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민주노총이라는 이름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기존노조가 조합원들의 동의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2012년 임금인상안에 조인을 했다고 합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입니다. 특히 악랄한 것은 전임직에 대한 처우입니다. 회사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심상정 국회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부여 인산창에서 일하는 임직원은 모두 672명입니다. 그 중에서 M급이 69명, S급이 336명입니다. 이중 M급은 이번에 일반직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당연한 일이고, 축하할 일입니다. 그러나 부여인삼창 임직원의 50%에 이르는 전임직군에 대해서는 기본급 60%의 재원으로 “생산성 평가에 의해 성과급을 지급한다”라고 합니다. 총 금액도 267,2888,000원으로 인원으로 나누면 795,500원이며, 1인당 월 66,291원입니다. 결국 회사의 매출액에 비하면 푼돈에 지나지 않는 돈으로 노동자간 이간질을 시키겠다는 겁니다. 또 같은 방법의 성과평가에 의해 일반직 특별승진을 한다고 합니다. 결국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만 고르는 통제방법을 쓰겠다는 것입니다. 민주노조는 이러한 회사의 방침을 거부합니다. 경영평가에 의한 개인별 성과급은 노조에서 모두 모아 다시 균등하게 분배하는 방식으로 경쟁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으로 타결한 기존노조는 정말 나쁜 짓을 한 것입니다. “임금의 안정적 확보”를 과제로 했다고 한 것이 고작 이것이란 말입니까? 마치 민주노조를 탈퇴하면 일반직으로 승진시켜 줄 것처럼 얘기하지만 대체 몇 명이나 회사의 눈에 들 수 있을까요?

우리는 당당히 요구해야 합니다. S급 전체를 일반직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무기계약직이란 허울을 벗고, 동일한 대우를 요구해야 합니다. 최근 같은 무기계약직인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교육공무직”이라는 정규직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한 이유입니다. 다음에 기존노조의 선거에 출마할 사람들은 반드시 이런 요구를 실현할 사람이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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